평화로운 날


언젠가 이런 날이 있었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느꼈던 걸까

아무 일 없는데 마음속에 나비가 하늘하늘 날개짓하는 것 처럼

조금은 두근된다.

평화로운 날의 조건은 뭚까.


날이 시원해져서 가을인가 싶기도 하지만 햇빛은 아직 뜨겁다.

습기는 적어서 그리 불쾌하진 않다.

마음 속이 그리 큰 걱정거리는 없다.

내일이 개학이어서 그런지 더 사람이 없는 도서관

창문을 여니 바람이 살랑 들어온다.

바람이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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