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온 블로그에
이웃들 또한
어느덧 글을 쓰는 블로그보다 폐허같은 블로그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글을쓰는 한분의 글을 설렁설렁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고민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열심인 대학교 새내기의 블로그였는데
어느새 나이가 들어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 주식을 하고 급여와 세금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감성적인 나의 예전글을 보며 낯설게 느껴지는 것처럼
여느 사람이나 모두 나이들어가고 조금씩 성장하고 변하고 늙어가는 것 같습니다.
30대 초반이지만 어느새 나의 꼰대같으면서도 유유부단한 생각들과
조금씩 시큰한 허리와 늙어가는 것에 대하여 조금씩 생각하게 됩니다.